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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치료(글쓰기 입문자들을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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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Gille Bolton, Stephanie Howlett, Colin Lago, Jeannie K. Wright 공편

역자 :

김춘경, 이정희

발행일 :

2012-04-20

페이지 :

424p

판형 :

크라운판

제본 :

양장

소개

글쓰기는 최상의 의사소통―우선은 자신과의 의사소통, 그다음으로는 치료사와 같은 다른 이와의 의사소통―형태일 수 있다. 치료 회기는 간단하다. 종이와 연필이 곁에 있다면 한밤중이라도, 필요하다면 매시간이라도 글쓰기치료가 가능하다. 이는 더 큰 독립성과 자기의존(self-reliance)을 가져올 수 있다. 내담자들이 자신의 말을 경청해 줄 누군가를 항상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즉, 그들은 어느 정도 스스로에게 귀 기울일 수 있고, 스스로에 대한 자기 자신의 이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글쓰기는 (카타르시스의 한 방법으로 찢어 버리지만 않는다면) 내담자와 치료사 모두에게 잠재적으로 귀중한 기록(함께 만들거나 따로 만든)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또 글쓰기는 온라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도 하는데, 이는 온라인을 통하지 않으면 지리적으로나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소통하기 불가능한 상황일 때 내담자와 치료사를 맺어 주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심리치료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방법과 이론적 토대를 보여 주고 도식화한 것이고, 이 영역에서 효과적으로 따라갈 수 있는 여러 앞선 방법 중 일부를 보여 준 것이다. 글쓰기를 심리치료의 한 사례로 만들 필요는 없다. 글쓰기는 웃음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치료적 요소다. 하지만 말하기와 경청하기를 신중하게 사용하고 훈련할 필요가 있는 것처럼, 글쓰기를 사용할 때도 심사숙고하고, 고려하며, 적절하게 판단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관심사를 충족시켜 주면서 글쓰기의 과정과 결과물이 가진 힘을 가장 효과적이고, 이로우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증할 것이다. 이 책 1부는 인문학과 과학의 연속선상에 있는 글쓰기치료의 다양한 이론적 배경과 관련 연구들, 2부는 인지분석치료·저널치료·시치료의 소개와 신체화 환자·유학생·중독자 등을 위한 글쓰기치료의 실제, 3부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온라인 글쓰기치료의 이론 및 실제, 4부는 내담자뿐만 아니라 치료사들을 위한 글쓰기 사례를 다루고 있다. 이처럼 『글쓰기치료』는 표현적이고 성찰적인 글쓰기의 치료적 잠재력과 글쓰기가 상담 및 심리치료의 실제에서 이용되고 있는 광범위한 방법을 보여 준다.

제1부 이론과 연구

제1장 열정적인 과학, 정밀한 시: 치료적 글쓰기에 관한 문헌 비평
도입 / 글쓰기치료’의 정의 /‘인문학적’ 패러다임 / 가족체계치료에서 이야기치료적 접근과 글쓰기 / 과학적 패러다임 / 실천을 위한 함의 / 결론

제2장 글쓰기치료의 인지심리학 및 생의학적 기초

제3장 심리치료에서 내러티브 개념과 글쓰기의 기여
도입 / '해석적 전환’, 후기구조주의, 문학 이론, 그리고 이야기치료 / 말하기 행위, 글쓰기 행위, 그리고 윤리적으로 문서 작성하기 / 외부 증인들과 다른 ‘팀원들’의 글쓰기 실제 / 치료를 돕는 문서, 편지, 책 이용하기 / 치료사에게 상담을 받는 사람들의 기여 / 시적 표기와 ‘경계 공간’ / 요약

제4장 자기 읽기: 글쓰기 과정에서 독자 상상하기
도입 / 내재 독자 / 유도된 환상 / 결과 / 논의 / 치료적 실제를 위한 함의

제5장 원형에서 인상으로: 말의 마법
도입 / 편지로 쓴 말 / 말: 나 이상의 것 / 말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어떻게 그곳에 도달하는가? / 말에서부터 글쓰기까지 / 글쓰기, 내러티브, 그리고 진정한 신화 / 내담자에게 글쓰기 / 차근차근 설명하다

제2부 치료에서 글쓰기 활용

제6장 인지분석치료에서 환자와 치료사의 글쓰기
도입 / 배경 고찰 / 인지분석치료에서 글쓰기 활용 / 인지분석치료 실제에서 글쓰기의 구체적 활용 / 재구성 편지 / 순차적인 도 / 중간 편지 / 보내지 않는 편지 / 작별 편지 / 결론

제7장 치료 도구로서 저널쓰기
도입 / 저널치료를 하는 이유 / 저널치료 기법 / (자신과의) 고리 완성하기 / 피드백 진술

제8장 몸과 마음의 연관성을 글로 쓰기: 만성 스트레스로 신체질환을 앓는 내담자의 글쓰기 사용
도입 / 정신과 신체의 연결-정신분석적 관점 / 치료 목표를 위한 연계 이론 / 치료 목표를 촉진하기 위한 글쓰기 사용 / 의식의 중요성 / 정신신체 성향을 가진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특별한 글쓰기 방법 / 글쓰기가 도움이 되지 않을 때 / 결론

제9장 나는 글을 쓸 때 생각한다: 외국 유학생들의 개인적인 글쓰기 사용
도입 / 초기 조사 / 핵심 주제 / 글쓰기를 통해 생긴 ‘유일무이한’ 경험들 / 결론

제10장 모든 시는 극복되었어야 했던 침묵을 깬다: 시쓰기의 치료적 역할
도입 / 임상심리, 심리치료 또는 상담에서의 시쓰기 / 시쓰기 끝맺음 단계 / 시를 위한 잠재의식 조사하기: John Latham / 시와 정신병 / 이미지와 은유의 역할 / 이미지의 힘 / 결론

제11장 회복으로 가는 길: 중독 재활치료로서의 글쓰기
도입 / 배경 설명 / 글쓰기 집단 / 사례 연구 / 학제 간 팀 작업 / 결론

제3부 온라인 글쓰기

제12장 온라인 치료: 타이핑한 문서에서 치료적 관계
도입 / 일화 연구 / 치료적 관계가 존재하는 방식 / 결론

제13장 직장 내 온라인, 문서 기반 상담 개발하기
왜 온라인 상담을 제공하는가 / 이것이 상담인가 / 관례적인 대면 상담보다 제공자와 내담자에게 비용이 더 적게 드는가 / 비밀을 보장할 수 있는가 / 온라인 상담의 단점 / 첫 온라인 내담자 / 희망, 두려움, 그리고 기대: 요약 / 결론 및 연구와 실제를 위한 함의

제14장 전자 문서에 기반한 의사소통: 전이 현상이 만들어 낸 가설과 환상
도입 / 사례 연구에서 / 개인 구성개념으로써 문서 / 반응과 응답을 자극하는 문서

제15장 조에게 보내는 메시지: 사마리탄의 이메일 친구되기 경험
도입 / 배경 / 지도 원칙 / 서비스를 어떻게 운영하는가 / 누가 이메일로 접속하는가 / 이메일 작업은 어떻게 다른가 / 얼마나 효과적인가 / 사마리탄의 이메일 훈련 / 자원봉사자의 경험 / 향후 개발 / 결론

제16장 온라인 글쓰기치료의 윤리 및 실제적 차원
도입 / 기본 자격 / 전 지구적 시장과 문화적 쟁점 / 전 지구적 시장과 관할권의 문제 / 실제적·기술적 고려사항 / 사정 및 허용을 위한 고려사항 / 연구의 필요성 / 결론

제4부 자기성찰적 실천

제17장 상담사 훈련에서 성찰적 글쓰기와 치료적 글쓰기
도입 / 상담 훈련 맥락에서 개인 발달 / 개인 발달을 위한 저널 사용에 대한 훈련생들의 관점 / 개인 저널의 구조 / 결론

제18장 인지분석치료의 슈퍼비전에서 글쓰기 활용
도입 / 면대면 슈퍼비전과 오디오테이프의 사용 / 인지분석치료의 슈퍼비전에서 글쓰기 활용 / 원격 슈퍼비전 / 경계선 성격장애를 가진 여성 환자와 함께한 치료사 A(여성) / 경계선 성격장애를 가진 젊은 남성과 함께한 치료사 B(남성) / 멜버른 연구 / 슈퍼비전 주제들 / 결론

제19장 검푸른: 성찰 훈련을 위한 글쓰기
도입 / 성찰 훈련을 위한 글쓰 / 성찰 훈련 / 성찰적 글쓰기 과정 / 성찰 훈련 글쓰기 집단 / 성찰 훈련 글쓰기: Helen Drucquer의 예 / 글쓰기를 시작하는 방법 / 글쓰기 경험 / 성찰 훈련 글쓰기: 다른 경험들 / 글쓰기: 왜 그리고 어떻게 / 시작하는 방법 / 성찰 훈련 글쓰기: 일례 / 결론

제20장 회기 종료 후: 반응으로 ‘자유로운 글쓰기’
도입: 회기 노트-간과된 영역? / 자유로운 글쓰기 도입하기 / 자유로운 글쓰기를 위한 배경과 원리 / 자유로운 글쓰기 예시 / 안전하게 머물기 / 내담자들과 공유하기: 또 다른 해석 / 결론

제21장 자기성찰적 실천집단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관계자들을 위한 글쓰기
도입 / 우드사이드 병동에 대한 이야기 / 자기성찰적 실천집단 / 글쓰기 시작하기 / 성찰과 학습

제22장 결론과 예측하기
치료적 글쓰기란 무엇인가 / 어디서, 누구에 의해, 그리고 누구와 함께 치료적 글쓰기를 사용할 수 있는가 / 치료적 글쓰기 연구 프로젝트

저자소개

Gillie Bolton
King’s College London 의학 및 예술학(medicine and the arts) 선임연구원이자 3개 의학저널의 창의적 글쓰기 편집자다. 치료적 글쓰기 및 성찰 훈련 글쓰기와 관련해 두 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Stephanie Howlett
정신과 육체의 연관성에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정신분석 심리치료사다. 현재 셰필드에 있는 Royal Hallamshire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Colin Lago
전 Sheffield Hallam University 상담센터장, 영국 상담 및 심리치료협회(BACP) 회원이자 공인 상담사로 현재 개업해 임상심리사로 일하고 있다. 초문화(transculture)에 대한 관심으로 Race, Culture and Counselling (Joyce Thompson 공저)을 비롯해 많은 논문과 저서를 집필했다.

Jeannie K. Wright
Derby University 상담심리치료학과 부교수다. 줄곧 상담심리치료 분야, 특히 주로 교육현장에서 일했고, 피지에 있는 University of the South Pacific에서 일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글이 학술저널을 통해 발표됐고, 소설과 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역자소개

김춘경
현재 경북대학교 아동가족학과와 문학치료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아동청소년상담 및 부부가족상담, 문학치료 분야를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다. 주요 저·역서로는 『아동상담: 이론과 실제』『아들러 아동상담: 이론과 실제』『청소년 상담』『상호작용놀이를 통한 집단상담』『상담기법』『삶의 기술』『상담과 심리치료: Adler의 개인심리학의 통합적 접근』『집단상담: 전략과 기술』『아동집단상담 프로그램』『상담 및 심리치료의 이해』 등이 있다.

이정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 동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공부한 뒤 여성을 주제로, 여성들과 함께 글쓰기 작업을 하다가 경북대학교 대학원 문학치료학과에서 본격적인 글쓰기치료 공부를 하였다. 근육병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글쓰기치료 프로그램으로 문학치료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여성운동 하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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