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Set 상품구성: 검사지 20부+워크북 10부+프로파일 10부+검사요강 1부

1) 저자 : 이재창 박사, 최인화 박사, 박미진 박사, 최정인 박사

2) 관련 도서: 진로상담과 서비스

2004년 한국판 진로사고검사가 출판된 이후 진로사고검사는 많은 연구에 활용되었으며 각급 학교에서 활동하는 학교 상담자, 진로상담자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워크샵을 통해 대학생 및 고등학생의 진로의사결정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본래 진로사고검사는 고등학생이상을 대상으로 개발되었으나 우리나라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중학생 시기에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일이 이후 진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의사결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저자들은 진로사고검사의 전체적인 틀을 유지하면서 중학생의 수준에 맞게 문항(11번, 15번, 39번, 43번, 45번, 46번 )을 수정하여 추가로 진로사고검사 청소년용을 개발하였습니다.

(1) 진로사고 검사란

진로사고란 진로선택이나 진로결정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생각들로 진로관련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와 관련된 인지적 정보처리로 볼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진로사고( dysfunctional career thinking)는 진로탐색, 진로선택이나 진로결정을 어렵게 하는 생각들로 의사결정 회피, 진로미결정, 무력감과 우울, 흥미저하, 진로준비활동방해 등 전반적인 진로결정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검사의 특징 및 장점

① 중▪고등학생의 진로 선택 이나 진로 결정과정에서 나타나는 진로사고를 측정 가능합니다.
② 현재 많이 사용하는 적성검사나 흥미검사는 진로성숙도, 진로정체감이 부족하거나 낮은 진로결정 준비도를 가지고 있는 일부 개인들에게는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로사고검사는 어떤 사람들이 흥미검사로부터 얻어지는 정보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를 찾아내는 선별도구로서 개인적인 특성에 맞는 진로지도를 할 수 있습니다.
③ 진로사고검사는 진로지도와 상담에서 검사를 좀 더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이 제공됩니다. 검사를 통해 알게 된 자신의 역기능적인 진로사고를 검토하여 수정하고 적절한 진로선택을 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여 행동에까지 이르게 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 워크북을 개인적으로 또는 진로전문가와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진로사고검사의 워크북을 통한 진로상담은 현재의 진로의사결정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학습과정’으로 앞으로 좀 더 나은 진로 문제 해결자가 되는데 도움이 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④ 진로사고검사는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과 함께 개별검사로도 사용하여 진로 개인 상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집단 상담으로도 적합한 활용도가 매우 큰 검사입니다.

(3) 검사의 활용

① 진로결정에 있어서 개인차를 고려한 개별화된 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진로사고검사는 3개의 하위척도 점수를 분석함으로써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진로문제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흥미검사에서 얻어지는 정보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고, 진로의사결정과정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높은 수준의 부정적인 진로사고를 하는 사람을 찾아내서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진로상담을 제공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② 진로사고검사는 워크북을 보조적 학습자원으로 활용합니다. 이 워크북은 5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로사고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들은 워크북을 활용하여 자기점검을 하고 의사소통을 촉진시키는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③ 지금까지의 진로와 관련된 검사들이 초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데 반해 이 검사는 일반성인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깨지면서 개인마다 진로결정의 시기가 여러 번 올 수 있으며 그때에 자기점검 및 실천계획을 위해 검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로사고의 개선은 현재뿐 아니라 앞으로도 진로문제해결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학습할 수 있습니다.
④ 본 검사는 진로미결정, 진로정체감등 진로관련 변인 및 성격특성, 가족체계 등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진로와 관련된 폭넓은 연구에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4) 검사의 이론적 배경

이 검사는 인지적 정보처리이론( Cognitive Information Processing: CIP)과 인지치료( Cognitive Therapy )를 이론적 근거로 하여 진로에서의 부정적인 인지를 측정합니다.

진로사고검사는 의사결정혼란, 수행불안, 외적 갈등 이라는 세 개의 하위척도로 구성됩니다. 의사결정혼란은 진로의사결정 과정을 시작하거나 유지하는데 개인이 가지는 곤란수준을 측정하며, 수행불안은 여러 가지 대안 중 한 가지 대안을 선택하거나 대안에 대한 우선순위를 매기는 등의 선택을 하고자할 때 결단을 내리기 어려운 곤란수준을 나타냅니다. 외적갈등은 결정에 대한 책임감을 회피하게 하는 갈등에 관한 것으로 중요타인에게서 얻는 정보의 중요성과 자신이 지각한 정보의 중요성 간에 균형조절에 있어서의 무능력을 반영합니다. 인지적 정보처리이론은 진로문제해결 및 의사결정과 관련된 광범위한 영역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자기 독백, 자기통제와 모니터링과 같은 메타인지를 설명할 수 있으며 진로문제해결 및 의사결정상의 기술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데 개념적 근거가 됩니다. 인지적 정보처리 이론에서 진로문제해결 및 진로의사결정과 관련된 정보처리영역은 피라미드형태 로 개념화 할 수 있습니다.

진로사고검사 개발에서 또 다른 이론적 배경인 인치치료는 사고, 행동, 정서와 관련된 역기능적 사고의 과정, 역기능적 도식의 영향 그리고 체계적인 자동적 사고오류의 영향 등을 설명할 수 있고 역기능적 사고의 수정 뿐 아니라 진로미결정에 따른 불안 및 우울 등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치료하기위한 치료과정을 수립합니다.

(5) 검사의 내용 구성

이 검사는 인지적 정보처리이론( Cognitive Information Processing: CIP)과 인지치료( Cognitive Therapy )를 이론적 근거로 하여 진로에서의 부정적인 인지를 측정 합니다.